카카오페이 오래 인터뷰 5. 디어공방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판로지원 프로젝트 ‘오래오래 함께가게’!

카카오페이 ‘오래 인터뷰’에서는 오래오래 함께가게와 함께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다섯 번째 인터뷰로 평범한 일상에 전통 한 스푼을 더하는 ‘디어공방’을 소개해요 💌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브랜드 ‘디어공방’ 임성은 대표

안녕하세요. ‘디어공방’이라는 전통품 액세서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임성은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의뢰를 받아 캐릭터나 고객이 원하는 맞춤 디자인 작업들을 했었는데요, 이렇게 조금씩 하다 보니 ‘나의 디자인과 제품을 직접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브랜드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디어공방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브랜드 ‘디어공방’

먼저 ‘Dear(디어)’는 ‘친애하는’이라는 의미로, 주로 편지를 쓸 때 사용되는 단어인데요, ‘자신에게 또는 소중한 사람에게 소소하게 선물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자’라는 의미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게 됐어요.

저희 제품은 플리마켓이나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그 외에도 원하시는 디자인이 있다면 맞춤 제작으로도 주문이 가능해요. 최근에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용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디어공방만의 특징이 있나요?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브랜드 ‘디어공방’ 제품

예전에 비하면 생활 한복이 많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평소에 한복을 입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한복에 잘 어울리는 장신구를 만들되,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통 액세서리를 제작하게 됐어요. 한복을 입을 때는 장신구로 멋을 더하고, 일상에서는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또 저희 디어공방은 크게 두 가지 브랜드 라인인 ‘흰나비 라인’‘호랑나비 라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오래오래 함께가게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은 데일리 스타일로 흰나비 라인에 속해요.

흰나비 라인은 1만 원 초중반의 가격대로, 한복을 입을 때 혹은 평소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반면, 좀 더 화려한 호랑나비 라인은 2만 원대 이상으로, 선물용으로 적합한 브로치나 귀걸이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비녀라는 제품의 특성상, 머리가 길어야 사용할 수 있어 단발머리는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최근에는 단발머리를 하신 분들을 위해 머리띠나 핀 같은 다양한 아이템도 계획하고 있어요. 다양한 머리 길이에 적합한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더 많은 분들이 저희 제품을 쉽고 편안하게 활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디어공방만의 철학이 있다면요?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브랜드 ‘디어공방’ 제품

디어공방의 모토는 ‘평범한 일상에 전통을 한 스푼’이에요. 흰나비 라인의 경우 제품을 가볍게 만드는 데 집중해요. 장신구가 무거우면 떨어지기 쉽고, 피부 알레르기가 있으면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볍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자주 손이 가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어요.

우리가 전통 액세서리를 생각할 때 보통 고리타분하거나 혹은 한복에만 어울리는 이미지를 떠올리잖아요? 저는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어요. 가격이 높지 않으면서 누구나 편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또 개성이 다양한 현시대에 맞춰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고자 부지런히 연구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호접지몽이나 승풍파랑 같은 사자성어의 상징을 활용해서 그 의미를 디자인에 담고 있죠. 전통적인 언어와 상징에서 받은 영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디어공방의 고객은 어떤 분들인가요?

액세서리 제품은 주로 2030대 여성분들이 많이 찾으시고, 남성분들께서 여자친구분에게 선물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요.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이 궁금해요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브랜드 ‘디어공방’ 제품

제일 애정 하는 제품은 승풍파랑 비녀인데요, 이 제품에 사용된 리본 매듭 디자인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어요.

처음으로 특허를 등록한 제품이기도 하고, 리본을 잘라서 제작하다 보니 마감 처리와 같은 세부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애착이 더욱 커진 것 같아요. 컬러는 눈에 띄는 강렬한 색상은 아니지만, 그 자체로 유니크함을 지니고 있어 디어공방의 제품 중 가장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브랜드 운영에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제 눈에 예쁘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에도 들어야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고객과 만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플리마켓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요. 여름은 액세서리의 성수기이지만 너무 덥고 비가 자주 와서 야외에서 손님들이 오래 머무르기 어려운 단점이 있죠. 그래서 여름과 겨울에는 실내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봄과 가을에는 야외 플리마켓에 집중하고 있어요.

재고 관리도 쉽지 않아요. 보통 대량으로 재료를 구매하기 때문에 수량 파악이나 재고 확인 같은 작업들이 복잡하게 진행되거든요. 요즘에는 메인이 되는 펜던트를 먼저 선택하고, 그에 맞게 디자인을 매치하면서 부족한 재료는 다시 찾아 보충하는 식으로 신경 쓰고 있어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플리마켓이나 팝업 스토어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려면 계속해서 정보를 찾아봐야 하는데요, 그러던 중 마침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에 대한 언론 기사를 접하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어요.


오래오래 함께가게, 어떠셨나요?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 브랜드 ‘디어공방’ 제품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제품에 대한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유명한 팝업 장소에서 다양한 고객에게 저희 제품을 알릴 수 있어서 특히 좋았어요.

요즘은 봄과 가을이 매우 짧아져서 야외 플리마켓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적인데요, 실내 플리마켓은 입장료를 받는 경우가 많고 대관료나 부스비가 상대적으로 높아요. 이런 경우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수료로 인한 부담이 크죠. 하지만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어 너무 좋은 기회였어요.

또 1인 브랜드로서 팝업이나 플리마켓을 동시에 진행하기 어려운데, 오래오래 함께가게의 위탁 판매 서비스가 큰 메리트로 작용했어요.


디어공방의 비전과 목표가 궁금해요

디어공방의 액세서리 종류를 다양하게 확장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어요. 머리띠와 같은 새로운 제품을 시도하고 있죠. 보통 액세서리류는 한 가지 제품만을 계속해서 반복 구매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이 중요해요.

플리마켓이나 팝업 스토어에도 꾸준히 참여해서 더 많은 고객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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