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란 어떤 대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시각적인 표현은 서비스 안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사용자에게 서비스의 기능과 정보를 전달하고 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죠.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래픽은 평등성을 가지고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그래픽의 접근성 개선은 매우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그래픽을 구성하는 색상, 형태, 질감 하나하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수차례 논의해야 했어요. 이렇게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 카카오페이 그래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로운 디자인을 위한 첫걸음, 이렇게 시작되었어요
누구에게나 이로운 그래픽을 만들기 위해서 2가지 목표가 있었어요.
시작 단계에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했어요.
1️⃣ 접근성
접근성이란 무엇일까요?
남녀노소,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접근성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2️⃣ 업무 효율성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편리하게 개선되어야 하고, 발 빠른 개선을 위해서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면에서도 효율성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그래픽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1개 그래픽을 활용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과연 좋은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결국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 개선은 ‘사용자 편의’라는 하나의 결로 이어집니다.
새로운 그래픽, 이렇게 변화했어요
새로운 그래픽을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1️⃣ 스타일
기존에는 서비스의 아이콘, 2D 그래픽이 검은색 라인 스타일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화면의 글자들과 섞여 복잡해 보였어요. 글자와 그래픽이 눈으로 봤을 때 명확한 구분이 어려웠던 거죠. 그래서 우리는 기존의 스타일을 과감히 내려놓았습니다. 검은색 라인을 빼고 면으로만 그래픽을 구성했어요. 이전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화면의 정보들이 정리되어 보입니다.

2️⃣ 컬러
컬러는 접근성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누구에게나 이로운 그래픽의 컬러는 배경과 닿은 면적과의 명도 대비가 최소 3:1 이상이어야 합니다. 기존의 그래픽은 밝은 옐로우를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어요.
또한 서비스 화면에서 주요 정보에 옐로우 컬러를 사용했기 때문에 구분이 잘되지 않았죠. 그래서 필요한 컬러의 접근성 수치를 수시로 체크하며 하나하나 새로운 컬러 팔레트를 만들어갔습니다. 명도와 채도가 미세하게 달라져도 기준 도달과 미달을 왔다 갔다 했어요. 기준안에서 우리가 원하는 팔레트를 만들어야 하는 예민한 작업이었습니다.


3️⃣ 정보의 우선순위
서비스에서 보여주는 정보에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중요도에 따라 메인/서브 나누어져 있죠. 이런 정보들을 구분 없이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건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정보가 ‘메인’이 되고 ‘서브’는 ‘메인’을 보조하면 충분하죠. 정보의 우선순위는 함께 적용되는 그래픽에도 표현되면 그 효과가 더 커집니다.
기존에는 아이콘과 2D 2단계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개선을 하면서 아이콘, 2D, 3D로 단계를 세분화했습니다. 시각적인 규모와 디테일도 크게 차이를 줬어요.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정보를 구분 지어 전달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효율성
그래픽을 얼마나 빠르게, 쉽게 서비스에 녹일 수 있는지는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쉽게도 기존의 그래픽은 이런 부분을 충족하지 못했어요. 빠르게 그리기 어려웠고 디테일한 부분에 손이 많이 갔어요. 기준은 있었지만 다양한 조직에서 통일성 있게 운영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았죠. 그래서 그래픽 시스템 환경을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모여있는 그래픽은 1,000개가 훌쩍 넘었고, 여러 조직에서 필요한 그래픽을 검색으로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사용성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고 더 좋은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차별성
카카오페이만의 친근함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방법도 고민이 필요했죠.
어느 누가 봐도 카카오페이 그래픽이구나! 할 수 있는 포인트가 필요했습니다. 접근성, 효율성에 따른 편리함과 더불어 우리만의 색깔도 놓치지 않아야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까지의 카카오페이, 앞으로의 카카오페이를 상상하며 우리만의 그래픽 기준을 잡았습니다.
카카오페이만의 그래픽
- 단순하고 명확한 디자인
- 따뜻하고 부드러운 컬러
- 둥글고 부드러운 라인



새로워진 카카오페이의 디자인, 어떠신가요?
누구에게나 이로운 그래픽을 위한 고민은 끝나지 않아요.
이번 개선 작업은 완료되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비스에 발맞춰 그래픽도 함께 발전해야 보다 더 평등한 서비스가 될 거라고 믿고 있어요.
앞으로의 카카오페이 그래픽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주세요.